2009년 12월 30일 수요일

기획자가 되고 싶어하는 Jeff 에게

 

음.. 기획자가 되겠다고?

 

중요한 것 하나만 얘기해 달라니 그냥 아는대로 하나만 해 볼까.



img0062.jpg

이미지출처 : www.alaskatour.co.kr



너는 지금 금광에서 저기 모래가 뒤섞여 흘러가는 뿌연 냇가를 보고 있어.



체로 걸러야겠지?

 

1톤의 모래 속에서 0.1g의 사금을 채취할 수 있으니


그걸 유념하도록 해.


물론 단박에 찾아낼 수도 있겠지만, 그 과정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단걸 명심하기 바란다.

 

 

0.1g의 사금을 찾았다면 옮겨 담아야겠지?

 

체를 물속에 그냥 두면 사금은 이내 흘러가 버리고 말아.

 

 

순도를 높이면 높일 수록 너는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겠지.


나도 열심히 찾고 있는 중이니 이리로 오렴.

 



2009년 12월 21일 월요일

맥북의 자석 전원연결단자

 

 

 

스티브 잡스는 일본의 전기포트에서 흥미로운 점을 보았다.

 

 

바로, 전기포트의 전원연결단자를 마찰력이 아닌 자력으로 붙여놓아

 

지나가다 전선에 다리가 걸려도 쉽게 단자가 떨어짐으로써

 

포트의 뜨거운 물이 쏟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안전장치였다.

 

 

바로 이것이 맥북에 채용된 Mag Safe 다.

 

출처 : flickr (클릭하면 연결됩니다.)

 

 

 

이 곳에서 얻는 웹기획에 대한 생각 하나.

 

웹을 통해서 어떤 개념을 실현하고자 할 때,

 

기존의 웹을 통한 벤치마킹을 통해서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기 어렵다.

 

 

웹 밖에서도 순도 높은 개념을 발굴하고 찾아내는 것 또한 무척 중요.

 

 

2009년 12월 15일 화요일

아이폰 교품기


폰스토어 예판으로 구매한 아이폰을 1~2일 정도 켜 놓으면 불규칙하게 3G 인터넷이
먹통이 되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가끔은 Wifi 도 잘 인식을 못하기도 하고 말이죠.

물론 리부팅하면 괜찮아지지만, 다시 문제가 스멀스멀 나타나기 시작했죠.
한두푼 하는 기기가 아니라 신경이 쓰이는 터, 교환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신품으로 교환에 성공했으나,
정책을 잘 몰라 플라자를 여러번 방문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1. 강남 KT 플라자 방문
개통 후 8일, 가까운 강남 KT 플라자를 찾았습니다. 헌데 돌발상황이 발생 했습니다.
아이폰이 방문한 시간에 맞추어 문제를 재현(?)해 주지 않는 문제(?)를 일으킨 겁니다.
당장 보여지지 않는 문제를 우길 수 없어, 우선 복귀.

2. 강남 KT 플라자 2차 방문
이틀 후 문제가 발생하여 다시 찾았습니다. 이 때는 문제를 충실히 잘 재현해 주더군요.
KT 플라자 상담원 앞에서 114 상담원에게 다시 연락하여; 증상을 설명했고
KT 기사님 방문을 약속 받았습니다.
(잘 알았더라면 애초부터 114에 연락해서 기사님 방문까지 확인 받았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3. KT기사님 방문
기사님이 다음날 오전 연락을 주시고, 회사로 오셨습니다. (마침 동선과 잘 맞아 빨리 오셨다고 하시네요.)
제 아이폰의 이상증상을 확인 해 주셨습니다.

4. 강남 KT 플라자 3차 방문
기사님 께서 방문했던 날 저녁 강남 KT 플라자를 다시 찾았습니다.
헌데 문제가 생긴 것이 상담원 분도 제가 KT 플라자 1층에서 구매한 사람인 줄 알았다는 겁니다.
정책이 변경되어 구매처인 KT M&S 를 통하여 교품받아야 된다고 하시더군요.
친절하게도 상담원 분께서 직접 연락을 해 주셔서 다음 날 선릉역 KT M&S 에서 교품받기로 시간까지
잡아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했죠.)

5. 선릉 KT M&S 방문
점심시간 쯤 방문하였고, 별다른 문제없이 잠시 기다려 신품으로 교체 받았습니다.
(만약 신품 교체시, USIM 뽑는 핀 까지 포함한 박스풀셋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후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정말 개운하더군요.


교품을 받기 위해, 발품과 신경을 많이 썼네요.
전자제품 자체가 어느 정도 뽑기 운이 필요한 터라, 사실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는 없겠구요.
다만 신품과 리퍼의 교환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가 보다 더 확실히 세워졌으면 좋겠습니다.
물건이 없을 경우 리퍼로도 받는다고 하던데 신품으로 받은건 운이 작용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아뭏든 전체적으로 제가 방문했던 모든 KT 상담원 분들이 매우 친절 하셨습니다.
특히 KT 플라자 여직원 분께서 제가 번지수를 잘 못 찾았음에도 (KT 내부 교환정책이 변경으로 인해)
상세히 안내해 주시고 해당 부서로 연락까지 해 주셔서 교환 예약도 잡아 주시더군요.

선릉 KT M&S 담당 직원분도 마찬가지로, 웃는 얼굴에 친절한 태도로 기분 좋게 교환해 주셨습니다.

번거로운 교환 절차였지만, 그래도 직원 분들 때문에 기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뭐 다같은 직장인이고, 요즘 아이폰 때문에(?) 늦게까지 고생들을 많이 하셔서 그 점도 이해해 드리려
재촉하지는 않고 찬찬히 진행했던게 잘 된것 같기도 하네요.

아직 도입 초기에다 수요까지 많아 교환 절차가 원활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어서 교품 프로세스가 잘 짜여서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문제가 발생한다면
1. 대리점이든, KT기사님께든 문제를 확인 받으시고
2. 14일 이내에 구매처를 통해서 교환을 빨리 하세요.
(신품교환과 리퍼교환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좀 더 알아보고 보완 포스팅을 해 보죠.)

 








2009년 12월 8일 화요일

GAME과 SNS 에 대한 고찰

몸담고 있는 업무의 특성상, GAME과 WEB 그리고 SNS 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중, 이를 바라보는 저의 시각 하나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
 
이건 게임인가?

이건 웹서비스인가?

어디까지를 SNS라고 불러야 하지?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GAME들은 웹서비스의 새로운 활로로 대접받는 SNS와의 결합을 통해
유저에게 어필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왜 견우(GAME)와 직녀(SNS)는 칠월칠석날 만을 기다리는 것일까요?
둘이 만날 그 날, 진정 둘의 사랑은 이루어 질까요?


답)
이루어 질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만나고서 서로 궁합봐야죠.. 상견례 해야죠.. 조건봐야죠..
결혼했는데.. 4주후에 뵙겠습니다.. 이러면 피곤하고.. 또 중얼중얼..



-_- 응?



죄송합니다; 원래 이 말을 하려던게 아니라..

GAME 과 SNS(WEB)의 관계에 대한 저의 시각 한 토막을 간단히 풀어보고자 합니다.


PLAY 속에는 GAME 과 SNS(WEB)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우선 'PLAY' 라는 단어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원적으로 놀이(PLAY)란 단어는 앵글로색슨의 'Plega'라는 단어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Plega'는 게임, 운동, 전투, 싸움 등을 의미하는 단어였죠.
 
네덜란드의 문화철학자, 호이징가 아저씨가 놀이(PLAY)의 본질을 언급한 내용중 아래와 같은 부분이 있습니다.

놀이란 명백하고 일정하며 모든 참여자에 의해 인정받는 방향과 규범에 따라 진행되는 활동이며,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놀이의 행위에는 성취와 실패, 이기는 것과 지는 것이 있다.

PLAY속에 GAME과 SNS의 속성이 언뜻 보이시지 않으십니까?
 
글에서 갑자기 PLAY를 언급한 것은
현대적 PLAY의 선두주자 GAME은 SNS(WEB으로 대변되는)와 밀접한 사이 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기 위함 이었습니다.

사실 저의 생각도 이와 같습니다.

GAME과 SNS(WEB)은 하나의 개념에서 특정 기준으로 나뉜 구분이라 생각해요.

 
GAME 과 SNS(WEB) 는 가까운 사이이다.

원래부터 둘은 떨어진 관계가 아니라 PLAY를 구성하는 밀접한 요소들 이었습니다.


저의 생각을 이야기 하자면 이렇습니다.

GAME 과 SNS(WEB)은
PLAY의 본질이 구분된 개념이 아니라
PLAY가 발현된 플랫폼 구분으로 보아야 한다.

원래 하나인 개념이 각각 효과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 플랫폼을 찾아 진화, 분리된 것이라 생각해요.

아래의 특별출연 조류는, 다윈에게 진화론의 단초를 제공한 우리의 귀염둥이 핀치새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갈라파고스섬의 핀치새가 각각의 환경에 맞추어 부리모양이 진화했죠.

우리의 핀치새(PLAY)는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CLIENT 플랫폼을 만나 Dynamic 한 경험을 제공하는 핀치새A(GAME)이 되었고.
WEB 플랫폼을 만나 Static 한 경험을 제공하는 핀치새B(SNS)가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가상현실과 웹을 덧붙인 핀치새AB(Virtual World)도 발견되고 있고,
핀치새C 가 태동할 플랫폼은 모바일이 될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PLAY = 핀치새

각 핀치새는 상이한 환경에서는 살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이 환경의 간극을 점차 줄여주고 있고,

이의 영향으로

핀치새A, B는 점차 핀치새 그자체로의 원류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Q. PLAY의 개념을 표현할 플랫폼으로 가장 적당한 것은?

1) SNS(WEB)
2) GAME
3) GAME+SNS

답)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구 ~


앞으로의 PLAY는
플랫폼을 고민하기에 앞서

어떤 경험을 만들어 낼 것인가?
어떤 분야와 접목 할 것인가?

등이 보다 중요해지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플랫폼들이 서서히 융합되고 있고,
이는 Flex 등의 RIA 기술들을 통하여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현재 퍼포먼스의 문제등, GAME이 제공해 주던 경험을 WEB에서 충분히 제공 해 주기에는 부족하지만,
지금까지의 역사가 말해주듯, 이는 곧 개선되어 현재를 역사로 만들어 버릴 것 입니다.

멀지않아 GAME 안에서 WEB의 커뮤니티를 느낄 수 있을 것이고
SNS(WEB)안에서 카트라이더 같은 GAME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시간이 흐르면 이와 같은 구분조차 없어지겠죠.


이건 웹이야, 이건 클라이언트야, 이건 플래시야.. 유저들은 플랫폼을 구분하며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단지 서비스, 즐거움, 가치가 그곳에 있기 때문에 사용을 할 뿐 입니다.
단지 게임, 미니홈피, 그 밖의 서비스들이 그곳에 있기에 사용을 하는 것 이죠.


유저들은 언제나 새롭고, 즐겁고, 편리한 경험을 원하고 있습니다.
간절히 갈망하고 있습니다만, 조금만 맘에 들지 않아도 눈길조차 주지 않습니다.



그것을 충족시켜 줄 수 잇는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해 주고,
유저들이 그 가치에 자신들이 가진 가치와 즐겁게 교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서비스 제공자의 몫 이겠지요.

우리나라에서 전세계 게임/웹 서비스 시장에 새로운 충격파를 던질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PLAY가 어서 빨리 태동하기를 기대 해 봅니다.


전 세계의 사람들이 한국발 핀치새의 지저귐을 어디서나 즐길 수 있기를...





ps.
2008.10.29 에 작성한 포스트 였으나, 블로그를 옮기면서 다시 올립니다.
http://parkstar.tistory.com/85

2009년 12월 4일 금요일

웹서비스의 흐름


웹기획자 이지만 사실 서비스 자체보다도 커뮤니케이션의 방식과 본질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편이다.


시대가 요구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충족시킨 웹서비스가 성공을 거두어 왔고
현재는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이를 잇고 있다.

겉으로 보면 서비스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이 조금씩 다르고, 이 다름은 서비스화 되었을 때 큰 차이로 다가온다.


예전에는
'나'에게 있어서 웹의 사람과 데이터는 '과거' 였다.

그리고 최근
'나'에게 있어서 웹의 사람과 데이터는 '현재'에 가까워지고 있다.

앞으로
'나'에게 있어서 웹의 사람과 데이터는 '미래'가 되지 않을까.


앞으로 대세를 이룰 서비스에 대해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이에 대해서 내용을 자세히 풀어보고 싶지만, 생각나는 것을 남겨보고 싶은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