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 넥슨별을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넥슨별(http://star.nexon.com)은 외형적으로는 게임(창 모드 클라이언트)과 웹(브라우저)을 동시에 사용하며,
게임에서는 전투없는 편안한 생활을 즐기고, 게임과 연동된 웹을 통해 교류를 강화한 서비스 랍니다.

웹 파트의 기획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어 베타 테스트동안 열심히 플레이 하고 있죠.
넥슨을 통하여 서비스 되고 있는 만큼, 많은 10대 아이들이 플레이 했습니다.
넥슨별에는 싸이의 투멤처럼 인기인을 뽑아주는 핫스타 라는 것이 있는데요,
제가 핫스타로 뽑힌 어떤 별주민(유저)의 별에 가서 놀던 와중에 생겼던 일을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초딩A 입장.
초딩A : 쒸X 여기가 어떻게 인기 별이야. X도 없구만.
이후 이어지는 욕설드리핑. !@#$%^&*^%$
뭔가 분위기가 이상해 지는 듯 하여
수습하기 위해 초딩A 에게 너네 별에 가 보자고 제안 했어요.
초딩A에게 친구신청한 후..
박스타 (32세 -_-;) : 초딩A야 우리 반모 콜? (반모는 반말모드의 준말 입니다.)
초딩A (10세) : 그래.
박스타 : 여기 잼 없다. 너네 별 놀러가쟈.
그리하여 같이 초딩A의 별로 갔답니다.
도착한 초딩A의 별은 생각보다 예쁘게 꾸며져 있었네요.

남자 아이 임에도 불구하고, 꽃과 양들을 배치 해 놓은걸 보아
내면 적으로 감성적이고 평화로운 것을 추구하는 아이 같았죠.
박스타 (32세-_-) : 오오~ 별 이쁘네~ ㅋㅋ 동물들도 많이 모았구나!
이에 초딩A가 말하길
초딩A : 그렇지?그렇지? 바로 나니깐~ 저기 수조도 바바~
박스타 : 오~ 완전 멋진데?
초딩A : 후하하~ 당연하지
(이런저런 이야기 계속..)
친구도 맺고 같이 한참 얘기도 했습니다.
헤어질 때 쯤엔, 그냥 착한 초등학생이 되었더군요.
무개념 초딩을 물리치는 방법은 ..
초딩을 물리치는 것이 아니라
무개념을 물리쳐야 하고,
그 방법은 따뜻한 '관심' 이라고 생각 합니다.
한창 관심받고 싶을 나이에, 집에서든 학교에서든 받을 충분한 관심이 부족해서
'게임에서라도 관심을 받고 싶었구나.' 라는 생각이 대화 내내 들었어요.
앞으로 숙명(?)적으로 마주치는 무개념 초딩 들은
따뜻한 관심으로 물리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역시, 초딩을 초등학생으로 만드는 방법은 관심!
우앙 이거 감동인데? ㅎㅎ 짝짝~
답글삭제제목은 낚시성, 내용은 따듯~
답글삭제@트람 - 2009/11/08 16:15
답글삭제아이고.. 송구스럽습니다.
@hoonja - 2009/11/08 17:13
답글삭제훈자님 낚았다! ㅋㅋ 감사합니다~
trackback from: [nexonstar]넥슨별 CBT(1) 감상평
답글삭제[ ] 너무 땡글땡글해서 살짝 손발이 오그라들뻔... 옙 감상입니다. 뭐 기본적인 사항부터 쓰면 개발은 넥슨 내 노바스튜디오, 당연히 서비스는 넥슨입니다. 언제였더라...작년 CBT에서 영상만 딸랑 나오고 인터뷰 하나 딸랑 나오고 해서 사람들을 꽤나 애간장태웠던 그 게임이죠. 그게 11월 05~08일동안 1차 CBT를 했다 이 소리. 게임은 다음 오픈때까지 닫히지만 만들었던 별로그(나중에 설명합시다)는 계속 쓸 수 있다는군요. 다른 분들(+각종 게임..
"와. 좋은 말씀입니다. 초등학.. " 글을 써 주신 _ TendoZinZzA 님의 댓글을 수정버튼을 잘 못 누르고 작성하는 바람에 덮어버렸습니다 ㅠ_ㅠ 에고; 죄송해요~
답글삭제댓글) 방안이라는 말씀을 들으니 부끄럽습니다. 수 많은 여러가지 방법의 시작이 아닐까는 합니다만, 그래도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 글 감사합니다.
@박스타 - 2009/11/13 22:55
답글삭제네. 관심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말이 많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