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차두리 선수에 대해 적잖이 놀랐습니다.
자신의 장점인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완급을 적절히 조정해 가며 플레이하는 모습은
유럽 축구선수 그 자체를 보는 듯 했다고나 할까요.
이를 들여다 보자면,
자의든, 타의든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해 수비수로 전향한 후
많은 출전으로 단련, 적응한 결과
1) 장점(튼튼한 하드웨어)를 살린 안정적인 수비
2) 필요할 때 적절히 발휘하는 오버래핑
3) 경험의 축적을 통한 완급조절
오히려 공격수 부적격이 되어 수비수가 된 것이 아니라.
지난날의 공격수는 현재의 수비수가 되기 위한 1교시 였던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마 독일월드컵 중계였던가..
소탈히 중계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차두리 선수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었죠.
이 선수. 정말 시원하게 플레이 합니다.
간만에 마음에 들게 플레이하는 한국선수를 보게 되어 너무 기쁘네요.
앞으로 대성했으면 좋겠습니다.
PS. 어제의 몸빵이란.. 세네갈의 떡대들이 자기가 부딪히고도 나가 떨어지는걸 보니 속이 다 시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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