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30일 금요일

몸담고 있는 프로젝트 - 넥슨별의 정식오픈과 이벤트를 소개합니다.

 

2년 넘게 몸담고 있는 프로젝트인 넥슨별이 드디어 6개월간의 베타를 벗고 정식 오픈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루이비통 브레아MM, 앗치MM, 록스부리 드라이브 등을 비롯한 경품을 내건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답니다. 먼저 플레이 동영상을 소개해 드릴께요.

 

 

오픈 전에 만든 동영상입니다. 동영상에 나오는 나이 및 계층이 실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겉보기엔 어린 친구들만 좋아할 것 같습니다만 성인 여성분들이 더 많이 플레이 하세요. 자녀를 학교에 보내놓고 플레이하신다는 주부님, 회사에서도 짬짬이 하신다는 직장인 여성분들, 남친과 함께 플레이하는 여대생 분들도 많이 계시구요. 무엇보다 이벤트 경품이 말해주고 있겠죠?

 

넥슨별은 퀘스트, 물고기낚시, 과일/농작물채집, 광석채광, 미니게임, 아이템뽑기, 스샷/동영상 촬영등 넥슨별 세상의 생활을 통해 별친구들과 교류를 즐기는 서비스 입니다. 실제로 베타기간 동안 넥슨별에서 만나 커플이 된 분들도 여렀 봤구요, 동호회 모임을 동호회원의 별에서 가진다든지, 초등생부터 직장인까지 같이 모여 밤새도록 즐겁게 이야기하는 훈훈한 장면들도 많이 보았답니다.

 

넥슨별은 게임과 별로그(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넥슨별 100% 즐기기는 블로그를 통해 차차 알려드리고, 이벤트를 소개해 볼께요.

 

 

 

넥슨별 정식오픈 이벤트 1탄 - 나의 첫 별과 루이비통 신상 백을 만나다. (링크)

 

넥슨별을 플레이하며 모은 티켓을 원하는 상품에 응모하는 방식입니다. 많이 응모할 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죠. (기간은 5월 19일까지, 발표는 5월 21일) 상품은 루이비통 브레아MM, 앗치MM, 록스부리 드라이브, 에밀리에지갑, 패스포트커버 등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게임을 더욱 열심히 플레이하는 분들을 위한 즉석상품 받기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1탄이라고 명명된 이유는 이후로도 계속 이벤트들이 있다는 의미구요.

 

 

클릭하면 이벤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예전부터 직원이나 내부당첨들을 엄격히 제한해 와서 저에겐 이 이벤트도 강건너 불구경인가 했는데 이게 왠 일! 관계사 여러분들을 포함하여 내부 직원용 상품이 별도로 걸렸습니다. 그래서 저도 지금 버닝 중 이랍니다.

 

티켓을 얻는 방법은 이벤트 페이지의 하단에 자세히 나옵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시작해서 닉네임을 만들고 운석을 별로 업그레이드 하고, 집을 짓고, 나무를 심는 등 차근차근 플레이를 하는 것이죠.

 

플레이 하면서 획득 사항을 웹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친구 초대시 티켓을 많이 받을 수 있고, 초대한 친구가 레벨업을 하면 나에게도 티켓이 돌아오기 때문에 친구 초대는 티켓 대량 확보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죠.

 

저는 당연히 4/30 이전 가입자라 추천불가 ㅠ_ㅠ

 

오늘(4/30)부터 가입한 회원들은 추천인 등록 버튼을 클릭하여 추천할 수 있습니다. 추천받은 사람은 12장의 티켓을 받게 됩니다. 내가 초대한 친구 확인 버튼 으로는 내가 누구누구를 초대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내가 초대한 친구들을 기쁘게 지켜보며 티켓이 하나 둘 쌓이는 기쁨을 느껴보세요. (저도 팍팍 서둘러야 되는데..)

 

위의 방법으로도 티켓을 획득할 수 있어요.

 

위에서 특징적인 점은 넥슨별이 네이트 커넥트와 연동되어 네이트온 친구들의 넥슨별 접속소식, 방명록 소식등을 네이트온 알리미로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죠. 연동만 해도 티켓 3장을 받게 됩니다. (연동하기 버튼을 통해서 쉽게 할 수 있어요.)

 

은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

 

 

위의 플레이들을 통해 차곡차곡 티켓을 모으셨다면, 원하는 상품에 응모하시면 됩니다.

 

넥슨별은 게임을 많이 접하지 않으셨던 여성분들도 쉽게 접하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실제로도 개발자 분들의 와이프 분들도 열심히 플레이 하시는 사례들이 많이 보입니다. 거의 게임을 접하지 않으신 분들인데도 넥슨별의 곳곳을 세밀히 즐기시더군요. 아무리 가족이 참여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으면 손이 잘 안가죠. 전투가 없이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니 만큼 가족 분들과 많이 플레이 해 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 ^^ (지인에게 소개했다가, 이건 전투는 없어? 지나가는 사람들을 때리진 못해? 라는 질문을 받을 때는 흑흑)

 

열심히 참여하고 준비한 서비스인 만큼 제 블로그에서도 이벤트 홍보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아 맞다! 저.. 추천인으로 '박스타'도 꼭 좀 부탁드려요~ (굽신굽신)

 

정식오픈을 맞이하여 새롭게 찾아온 카트, 메이플 친구들.

 

넥슨별 바로가기

http://star.nexon.com

 

 

 

2010년 4월 26일 월요일

[어플소개] x-ray for iPad

 

X-ray for iPad 어플을 오래 쓰면 몸에 좋지 않습니다. 1일 1회 정도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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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parkstar

2010년 4월 24일 토요일

손 잡아줘

 

세종문화회관

 

@parkstar

 

 

소유에 대한 집착


무소유
스튜어트 와일드의 저서 <<영원한 자아>> 중 한 구절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신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어느 날 집에 돌아왔는데 스테레오가 사라졌다면, 바로 화가 날 것이다. 하지만 무작정 화를 내기보다는 "아, 누군가 스테레오가 필요했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건 신의 힘에 의해 다른 곳으로 옮겨진 것이다. 이제 다른 누군가가 그것을 소유하게 되었다. 이제 또 다른 스테레오가 나의 인생으로 등장할 때가 되었다. 어쩌면 그 공간을 스테레오 없이 비워 두라는 뜻인지도 모른다. 이제 나는 음악없이 침묵 속에서,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조용히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게 되었다.


아무 것도 못 버리는 사람이라는 책에서 보았던 내용이다. 저 정도의 경지까지 되는 것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저 구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소유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라는 것 이지 않을까. 책을 보던 도중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 인상 깊었던 내용이어서 적어 보았다.

사람의 뱃 속이나, 마음 속이나 비워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parkstar

2010년 4월 18일 일요일

스티브 맥커리 사진전 - 진실의 순간



대체 저 사진은 뭐지?

지하철에서 본 어떤 여자아이의 포스터에서 기분이 묘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출퇴근 하면서 두세번 마주치다 호기심에 자세히 살펴보니 그것이 사진전 포스터임을 알게 되었다.

스티브 맥커리 (Steve Mccurry)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내가 아는 가장 유명한 스티브는 잡스 뿐. 보도사진가그룹 매그넘의 회원임을 안 것은 한참 후였다. 유료 사진전을 의지로 일부러 갔던 적은 없었지만 스티브 맥커리의 다른 사진들을 더 보고는 한 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매그넘 회원이라는 점도 작용했고, 바로 이전에 갔었던 앤디 워홀 전시회 덕택으로 전시회에 대한 흥미도 더 생겼고.

스티브 맥커리 - 진실의 순간전은 세종문화회관에서 한다. 5월 30일 까지. 성인 8000원. 오디오 가이드 빌리는데 3000원.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안그래도 8천원하는 표값을 주고 들어가는데 조금 더 들여서 자세한 이야기를 더 듣고 싶었던 마음이랄까. 모든 사진에 설명이 없었던 것은 조금 아쉬웠던 점.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몇 군데 무료/유료 사진전들을 보았었지만 이만큼 강렬한 느낌을 받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위에도 잠깐 나오는 유명한 아프가니스탄 소녀의 사진을 비롯, 강렬한 느낌과 스토리를 담고 있는 100점의 사진들이 있었다. 한장한장에 담긴 노력이 그대로 전해지는 느낌이랄까. 보도사진을 주로 찍으면서도 그 안에는 항상 예술성과 찰나의 미학이 담겨있어 일반 사진들과는 느낌을 달리했던 것 같다.



전시회에 갈 때는 이런 생각이 종종 들 때가 있다. 사실 스티브 맥커리의 사진들도 인터넷을 검색하여 볼 수도 있다. 어차피 비슷한 사진 또 볼거 직접가서 볼꺼 뭐 있나? 꼭 가서 봐야만 할까? 라는 생각들. 사실 나도 "가면 무언가 꼭 얻을 수 있습니다. 가서 보는 사진이 아니면 사진이 아니죠." 라는 말은 절대, 절대 하고싶지 않다.

하지만 사진에 대해 얻고자 하는 것이 작게나마 있다면 무언가 영감을 꼭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은 든다. 나는 이만큼 사진을 찍을 자신은 없지만, 사진에 대한 여러 가르침을 받은 느낌이다. 어떤 분야에 대해 이런 열정을 쏟을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존경할 만한 점인 듯. 게다가 오른손을 거의 쓸 수 없는데 왼손으로만 작품활동을 한다는 점도 참 대단하다.

스티브의 사진을 보면서 가장 크게 들었던 생각은 같은 장소라도 보는 시각, 시간에 따라 많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할 테지만 사람의 얼굴만큼 강렬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피사체가 있을까 하는 점 이었다. 예전에는 사진을 의식하고 찍는 사진들은 감흥을 받지 못했으나 사진가와의 교감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살며시 보여주는 얼굴은 의미가 있겠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된 것이 사진전에서 얻은 큰 수확이랄까.

내가 왜 이 풍경을 왜 찍고 있지?
나는 왜 카메라를 들고 나가지?
나는 왜 이 사람들을 의미없이 찍고 있지?
내가 원하는 것은 정말 무엇일까?

사진을 찍을 때 드는 이런 고민들도 언젠가 닿을 나만의 철학이 담긴 사진을 위한 과정들이 되겠지?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전시회였다.


참고자료1) 스티브 맥커리에 대하여 링크
참고자료2) 세종문화회관 전시정보 링크
참고자료3) 스티브 맥커리의 홈페이지 링크


@parkstar

2010년 4월 16일 금요일

유저를 문화 속에 가두자


한국인으로써 소속감, 동질감, 안정감을 느낀다.
가족으로써 소속감, 동질감, 안정감을 느낀다.
동호회로써 소속감, 동질감, 안정감을 느낀다.
길드로써 소속감, 동질감, 안정감을 느낀다.

중세에는 성 안에 살며 성이라는 물리적 공간 속에서 소속감, 동질감, 안정감을 찾았다고 한다면
현대에는 벽돌로 쌓아올린 성 보다, 문화라는 성이 그것을 대신하고 있다.

나와 비슷한 모습, 언어, 행동양식을 가진 사람들
나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
나와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

이 비슷함 속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동질감을 느끼며, 또한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우리, 아군 이라는 존재를 통해 나의 안전과 생존을 최대한 보장받을 수 있는 본능에서 기인한 것이겠지만 현대에는 그런 생물학적인 안정감 중 상당부분을 문화가 채우고 있는 것 같다.

어떤 서비스에서도 유저들에게 특별한 문화를 공유하게 하는 것은 참 중요하다.

수많은 방법중에 사소한 것 하나를 꺼내보고자 한다. 바로, 유저와 작지만 자주 인터랙션을 하는 부분, 버튼이다. 게임이든 웹이든 한 서비스에는 참으로 많은 버튼이 있다. 로그인버튼, 추천버튼, 수락버튼, 글쓰기버튼, 목록버튼, 홈버튼, 인벤토리버튼 등 정말 많다. 서비스엔 메뉴명, 카피, 아이템명 등 많은 레이블링이 들어가지만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 버튼의 레이블링이라고 생각한다.

버튼은 아래와 같은 인터랙션 과정을 거친다.
1) 시각으로 이 버튼을 인지하고
2) 두뇌로 의미를 해석한 후
3) 촉각으로 그것에 대한 동의로 클릭을 한다.

이를 본다면 보통 흘릴 수도 있는 대사, 도움말보다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조그만 예시를 들고자 한다. 부끄럽지만 일전에 참여했던 2차대전 배경 FPS게임의 웹사이트 프로젝트 중 게시판 부분의 이야기다. 게시판에 베스트를 뽑아내기 위해 추천을 붙여야 했다. 어떤 게시판이든 추천버튼은 흔하게 볼 수 있다. 헌데, 일반적인 게시판의 기능 수행과 더불어 이 곳을 통해서 재미와 문화를 심어주고 싶었다. 자유게시판 하면 유저들이 가장 즐겨찾는 커뮤니티 공간 아닌가.

그래서 추천이라는 이름 대신 지원사격 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지원사격이라 이름 붙이고 이를 더 인지시키기 위해 지원사격 버튼을 플래시로 만들고 애니메이션과 효과음을 삽입했다. 마우스를 오버하면 '철컥' 하는 장전음이 나고, 클릭하면 '타탕!' 하는 발사음이 나도록 했다. 지원사격을 후엔 레이어팝업이 잠시 뜬다. 메시지는  '지원사격 완료! 당신의 지원사격으로 아군은 힘을 냅니다.'

지원사격이 완료되면 그 수는 숫자로 카운팅 될 뿐만 아니라 총알이 나열되어 시각적으로 보여지게 했다. 그것도 본문이 시작되기 바로 전에. 그러니까 읽는 사람은 본문이 시작되기 전에 총알부터 보고 본문을 보게 된다.
보고나서 공감이 가면 자기도 지원사격을 하도록. 추천이 있으면 반대도 있어야 하는 법. 하지만 반대는 사용하지 않았다. 전우애를 강조하는 의도를 희석시킬 수 있기 때문이었다. 추천하고 싶으면 지원사격, 그게 싫으면 하지 않으면 그만. 적군사격, 오인사격, 아군사격 등의 공격적인 버튼을 넣을 수 있었겠지만 뺐다.

물론 일반적이지 않는 이 부분에 여러 반대의견들이 나왔다. 왜 추천이 본문 앞에 있어야 하는가, 추천횟수 만큼 총알이 늘어나서 콘텐츠를 가려야 하는가 등등. (물론 동의해 주시고 훌륭하게 구현해 주신 점에 대해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후, 게시판에서 아래와 같은 글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 훌륭한 글입니다. 지원사격 해 드립니다! 빵야빵야!
- 제 글에 동의하시면 지원사격 부탁드립니다!
- 우리 길드는 무조건 지원사격! 빵야!
- 이렇게 지원사격 많이 받으니 정말 든든합니다.

추천이라는 말은 없어지고 지원사격이라는 단어가 그 자리를 대치하고 게시물 대비 추천수가 많았다. 저 작은 단어 지원사격 하나가 유저들의 마음을 작게나마 움직이게 되었던 것이다.

사실 어느 게시판에서나 볼 수 있는 추천이다. 별거 아닌 작은 기능이다. 하지만 그 작은 기능을 통해 크든 작든 문화를 만들어 냈고 이 것을 통해 다른 게시판과는 차별되는 동질감을 느끼게 되었다. (물론 핵심서비스 게임에 기반한 것이겠지만, 그에 맞추어 극대화시키기 위해 넣은 것이고 유저분들이 용어까지 사용하니)

유저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마우스를 움직여 그것을 만지게(클릭) 되는 행윈는 다른 것 보다도 더 많은 감정이입을 불러 일으키고 이것이 반복되면서 작게나마 문화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네이버 붐의 붐업, 붐따도 마찬가지. Feeling이 어린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초딩들의 서비스가 되었는지도 모르는 생각은 억측?)

서비스의 핵심을 게임으로 들자면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유저를 새로운 문화의 세계로 끌어들이겠지만, 사소한 버튼 하나로도 그런 문화형성에의 길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나와 같은 용어를 쓰고, 나와 같은 관심사에, 나와 같이 구르는 사람들 이 사람들과 형성해가는 문화라는 성 속에 유저는 소속감, 동질감, 안정감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언제나 그렇듯 이론은 쉬우나 충실하게 현실화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과제인 것 같다.


PS. 이 화두를 꺼내게 된 계기를 제공해준 친구 S군에게 감사.

@parkstar

2010년 4월 15일 목요일

비평에 대한 단상

 

비평은 쉽고 행동은 어렵다.

 

- 요즘 생각하는 화두다. "실행이 곧 전부다. 이것이 나의 지론이다. 아이디어가 전체 업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하다. 아이디어의 좋고 나쁨은 어떻게 실행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한 닛산 자동차 사장, 카를로스 곤 님의 명언에 깊이 공감한다. 이를 통해 현실화, 실천의 어려움, 무게감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된다. 비평은 쉽지만, 정말 날카로운 비평은 어렵다. 깊이있는 비평을 위해서는 창조자와 대등한 깊이있는 사고와 통찰이 필요하다. 이야기 하다보면 비평과 비판을 혼돈하고 Not 부터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들도 있다. 비판을 통해 현재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쉽다. 일반적인 경우 그 자리에 있고 싶어한다. 힘들여 바꾸고 개선하려는 것은 어렵다. 참고하려는 자세가 정말로 필요한 듯. (참고한 것을 실제로 적용하던지, Bad Case로 활용하던지 활용방안은 무궁무진) 사람은 내버려두면 편한 방향으로 가려는 어쩔 수 없는 습성이 있으니 말이지. 나부터도 항상 모니터링하고 조심해야 할 듯.

 

 

비평의 미덕은 사물과 현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전해주는 것.

 

- 어떤 잡지에서 언뜻 스쳐 보앗던 문구같은데, 참 기억에 남는다. 영화 비평을 봐도 어떤 글은 친구가 쓴 듯한 일반적인 감상문 정도인데, 어떤 비평은 같은 영화를 봤나 싶은 정도의 시각과 해석을 내놓는 글이 있다. 비평가라는 직업은 사물에 대해 일반인들과 다른 시각으로 보려는 자세를 계속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직업일까? 다른 시각으로 보려는 자세를 계속적으로 유지한다는 것은, Creative 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겐 모두 해당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비평가는 그 중 대중문화에 대해 글로 표현하는 사람으로 분류될 수 있을까나. 참 Creative 라는 것은 머리에 부하가 많이 걸리는 일인 것은 분명하다. 잘 쓴 비평을 볼 땐 언제나 존경스럽다. 그 멋진 시각. 그 맛있는 글솜씨.

 

@parkstar

 

2010년 4월 13일 화요일

나에게 있어 아이폰 최고의 장점

 

 

 

바로, 메모다.

어떤 스마트폰 보다도 즉각성이 뛰어나고 여러가지 메모의 방법들을 커버할 수 있어

이 부분이 가장 만족스럽다.

 

 

Image Memo - 카메라 (기본어플)

좋은 구절, 장면등을 그때 그때 찍어둔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다.

홈버튼 두번 누르면 카메라가 뜨도록 해 두었다.

iPhone OS4 에서 홈버튼 두번 누르면 Quick Task 가 나타난다는 것이 불만이랄까.

 

Cloud Memo - Evernote

PC버전 Evernote로 스크랩해 둔 것을 읽거나, 글을 작성할 때 사용한다.

다시 PC에서 이어 쓰기도 편하기 때문에 Key 문장만 작성해 놓아도 된다는 점이 장점.

텍스트, 이미지, 음성 모두 지원하며 데스크탑 어플도 OSX, Windows 모두 지원해서 현재 이것으로 통일하여 사용 중.

 

Voice Memo - 음성메모 (기본어플)

생각나는 아이디어나 생각들을 적어두기 힘들 때, 곧바로 켜고 녹음한다.

장점은 전화받는 것과 같은 자세로 편안히 녹음할 수 있다는 것.

단점은 손발 오그라드는 내 목소리를 들으며 다시 정리하는 고통. (뭐 가끔 비오는 날 들으면 멋질 때도..)

 

Instant Memo - 메모 (기본어플)

잠깐 필요하거나, 빠른 시간에 구동해야 하는 메모의 경우.

(전화번호 혹은 이메일 주소 등)

 

Sketch Memo - SketchbookX

정전식 터치스크린 방식인 아이폰의 단점 중 하나는 바로 필기 인식이 감압식만큼 안된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어플은 좋은 필기 인식률을 보여준다. 급할 때 끄적이기 좋다.

그림재주 있으신 분들은 꽤 수준높은 작품을 그릴 수도 있는 매우 좋은 어플.

 

GTD Memo - Things

개인적으로 해야할 일들을 기록해 둘 때

 

Remind Memo - 메일 (기본어플)

지금은 Gmail과 연동해 사용하고 있는데, 꼭 해야 하거나 잊지 말아야 하는 일이 있는 경우

자신에게 메일을 보내둔다.

 

 

Palm이나 WM을 쓸 때도 그랬지만, 항상 메모머신으로 사용했었다.

그 당시 기기들도 최고의 메모머신 이었지만, 지금은 이것.

내 기억력이 많이 좋아진다면 필요없겠지만, 뭐 방법있나.

 

 

@parkstar

 

2010년 4월 10일 토요일

iPhoneOS 4.0 beta 사용 소감


2010년 4월 9일에 발표된 아이폰OS 4.0 beta 를 구하여 설치했습니다.
하루 사용해본 느낌을 적어봅니다.

우선 iPhoneOS 4.0 자체는 개발자용 베타버전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용을 목적으로 하시면 후회하실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는 4.0 업그레이드 및 3.1.3 버전 롤백의 경우 맥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iPhone OS 4 Event 키노트 영상 링크

 


아래는 개인적으로 느낀 장/단점 입니다.

장점
- 홈 월페이퍼 사용가능
- 폴더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 타 어플 전환 (홈 버튼 두번 클릭을 통한)
- 동영상도 슬립모드를 통해 사운드만 들을 수 있음

단점
- n 방식 무선공유기 사용불가 (덕분에 b/g로만 설정하여 사용하고 있음)
- 좀 더 많이 소요되는 리소스 (배터리가 더 빨리 소모된다.)
- 소소한 오류들 (사진 해상도 오류, 동영상 점프 안됨)
- 멀티태스킹 API 지원 어플이 아직 없음
- 4.0에서 원활히 작동하지 않는 어플들이 있음 (we rule 에서 건물이 지어지지 않는 등의)
- (당연하게도) itunes에서 폴더를 지원하지 않음
- itunes와 동기화 되지 않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홈의 배경이미지 + 폴더 + 멀티태스킹UI 입니다. jailbreak 으로 경험해보신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정식 지원의 느낌이 좀 다르달까요? 홈의 배경을 통해 자유롭게 이미지를 깔고
폴더를 통해 1page 에서도 많은 어플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멀티태스킹UI를 통해 최근 사용하던
어플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멀티태스크 API를 지원하는 어플이 거의 없어 이를
맛보기는 힘드네요.)

쓰다보니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부분의 업데이트들이 많이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끔 동영상을 보면서 사운드만을 듣고 싶을 때가 있었는데 그 때는 손에 닿지 않게 하고 주머니에
넣어두었었거든요. 헌데 이번에는 슬립버튼을 눌러도 사운드는 계속 플레이 됩니다. 이 외에도
자잘한 많은 기능들이 업데이트 되었더군요.

헌데 감성적으로는 전체적으로 간결한 맛이 많이 없어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
사실 멀티태스킹을 비롯한 사용자들의 많은 기능에 대한 요구를 적정선에서 구현하다 보니
생길 수 밖에 없는 과정이겠지만, 편리하게 사용할 것이면서도 느껴지는 것 이랄까요?
정식 지원까지는 2~3 개월 정도 남았으니 그 동안 많은 개선이 이루어 지겠지요.
연내에 출시될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폰, 핑크 프로젝트를 의식한 업데이트라는 점도 느껴집니다.
결론은, 경쟁은 역시 좋은 것 ^^

틈틈이 아이폰OS 4.0 에 대한 소감과 정보들을 업데이트 해 둘께요.

자료)
iPad, iPhone, iPod 전 버전 펌웨어 다운로드 링크 (iPhone OS 4.0 은 없습니다. 복구하실 때 사용하세요)

복구)
저의 경우는 사진, 동영상, 동기화 관련 오류 때문에 다시 펌웨어 3.1.3로 돌아왔습니다. 펌웨어 다운그레이드 과정에서 1015 에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도 이것 때문에 꽤 고생했는데 OSX에서 호스트수정 & iRecovery을 통해서 해결했습니다. (4.10 기준) 이 게시물을 참고하셔서 해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