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9일 금요일

이것으로 충분하다

 

최고와 충분

 

 

서비스나 제품에 있어 제공자가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다.

 

 

"이것이 최고다" 로 어필하는 것.

사실 고객은

"이것으로 충분하다" 를 마음 속에서 원하고 있을 텐데 말이지.

 

어른들이 최신 폰 놔두고

익숙한 구형폰을 "이것으로 충분하다" 라고 쓰는 것.


좋은 해상도, 고성능의 다른 스마트폰 보다도

멀티태스킹도 되지 않지만 사용의 편리성, 즉시응답성을 가진 아이폰에 이것으로 충분하다 라고 쓰는 것.

(관점에 따라서는 최고일 수도 있지만^^)


이것이 최고다는 욕망을 자극하고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욕망을 어루만져준다.

 

이것으로 충분하다.

좀 더 인간적이다. 자연스럽게 더 끌린다.

더 세밀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경지인 듯.

 

 

삶에 있어서도

최고를 향한 삶과

충분을 향한 삶은 크게 다르다.

각각은 분야에 있어서도 강점을 보이는 부분이 있다.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최고, 충분

어느쪽에 끌릴지는 고객들이 더 잘 알지 않을까.

 

 

@park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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